매매라 함은 당사자 일방이 재산권을 상대방에게 이전할 것을 약정하고 상대방이 그 대금을 지급할 것을 약정함으로써 효력이 생기는 계약이다(민법563). 매매의 목적이 부동산소유권이전인 경우에는 이전등기를 하여야 그 권리의 변동이 생긴다.

부동산매매의 형태는 1필지의 토지 또는 1동의 건물의 소유권전부에 대한 매매, 소유권일부매매, 공유부동산소유권의 매매(공유자 전원의 지분매매), 공유지분의 전부 또는 일부의 매매 등을 들 수 있으나 이들은 그 등기신청절차상 등기의 목적의 기재에 있어서 이를 구분하고 있다.

매매계약의 종류에는 통상의 매매 이외에 시기부매매, 환매특약부매매, 매매예약, 정지조건부매매, 해제조건부매매, 제3자를 위한 매매 등을 들 수 있는 바 이들은 그 등기 신청절차상  등기원인의 기재에 있어서 이를 구분하고 있다.

부동산의 일부의 매매는 유효한 것으로 해석하고 있으나 그 등기를 하기 위하여는 먼저 매매의 목적인 부분과 아닌 부분을 분필등기를 하여 각각 독립된 부동산으로 하지 아니하면 아니된다.

그러나 실제에 있어서 부동산 중의 특정부분을 매수하였으나 등기부상에는 편의상 지분등기가 된 경우에는 등기상의 공유자란에는 각기 상대방의 권리부분에 대한 지분등기에 관한한 서로 명의신탁관계에 있는 것이라 볼 것이다(1967. 4.4. 66다814,815,816판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