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환매특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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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환매의 의의
  매도인이 매매계약과 동시에 특약으로 환매할 권리 즉, 환매권을 보류한 경우에 그 환매권을 일정한 기간내에 행사하여 매매의 목적물을 도로 찾는 것을 말한다. 민법 제590조 1항에 「매도인이 매매계약과 동시에 환매할 권리를 보류한 때에는 그 영수한 대금 및 매수인이 부담한 매매비용을 반환하고 그 목적물을 환매할 수 있다」라고 규정하고 있다.

2. 환매특약
 1) 대항력
 민법 제592조는 「매매의 목적물이 부동산인 경우에 환매특약을 한때에는 매매로 인한 소유권이전등기와 동시에 그 등기를 하게 되면 제3자에게 대하여 효력이 있다」라고 규정하고 있다. 즉 환매의 특약은 당사자(매도인과 매수인)간에는 당연히 효력이 생기지만 그 효력을 제3자에게 대항하기 위하여는 환매특약의 등기를 하여야 한다. 

 2) 신청방법
 환매특약의 등기는 매매계약과 동시에 이루어진 환매특약에 기한 것이므로 매매로 인한 소유권이전등기와 동시에 신청하여야 한다. 동시에 신청하지 아니한 등기신청은 사건이 등기할 것이 아닌 때에 해당되어 각하될 수 있다.

 3) 신청절차
   ① 신청인 : 환매특약의 등기는 매매로 인한 소유권이전등기신청의 경우와는 반대로 매도인이 등기권리자이고 매수인이 등기의
     무자로서 이를 공동으로 신청하여야 한다.
   ② 신청서의 기재사항 : 환매특약의 등기를 신청하는 경우에는 신청서에 「매수인이 지급한 대금」및 「매매비용」을 기재하고
     등기원인에 「환매기간이 정하여져 있는 때」에는 이를 기재하여야 한다. 환매기간은 임의적기재사항이다.
   ③ 신청서의 첨부서면 : 등기원인을 증명하는 서면
                        등기의무자의 권리에 관한 등기필증
                        인감증명서
 4) 등기의 실행
  환매특약의 등기는 매수인의 권리취득의 등기 즉, 매매로 인한 소유권이전등기에 이를 부기한다. 즉 附記登記에 의하여 이를 한다. 

3. 환매권의 이전등기
 환매권이 하나의 재산권으로서 그 양도성을 인정하는 점에서는 이설이 없다. 그리고 환매권이 등기되어 있는 경우에 환매권의 양도를 제3자에 대항하기 위하여는 환매권이전등기를 하여야 한다. 환매권의 양도에 의하여 양수인은 매도인의 계약의 지위를 승계한다. 환매권의 양도의 등기는 부기등기인 환매특약의 등기에 다시 부기하여 이를 하는 것이 등기 실무례이다.

부기번호는 「부기◎호의 부기◎」로 기재한다.

4. 환매권의 변경등기
 환매특약은 매매계약과 동시에 하여야 하지만 후에 그 내용을 다소 변경하여도 그 동일성만 인정된다면 환매특약에 과하여진 민법상의 제약을 벗어나지 아니하는 한 그 변경을 인정하고 있으며 등기함으로써 그것을 제3자에게 대항할 수 있다. 단 환매특약의 매매대금에 관하여 금액을 증감하는 것은 인정되지 않고 있으며, 감액변경은 가능하며, 착오가 있는 경우 경정할 수 있다.

5. 환매권의 소멸등기
 환매특약을 해제하거나 특약의 무효 또는 취소, 환매기간의 만료등으로 환매권이 소멸한 경우에는 당사자는 환매특약의 등기를 말소신청할 수 있고 또한 환매권의 행사로 인하여 환매권자에게 소유권이전등기를 한 때에는 등기관이 직권으로 이를 말소한다. 말소는 주등기에 의하고 말소할 사항을 붉은 선으로 지워야 한다.

6. 환매권 실행의 등기
 환매권자, 즉 매도인 또는 양수인은 환매기간내에 매매대금과 매매비용을 제공하고 환매권을 행사할 수 있다. 환매권의 행사로 소유권은 바로 복귀하는 것으로 해석한다. 환매권에 가압류, 가처분,가등기 등의 부기등기가 경료되어 있는 경우에는 그 등기명의인의 승낙서 또는 이에 대항할 수 있는 재판의 등본이 첨부되어 있지 아니하면 환매특약의 등기를 말소할 수 없다. 이 경우 환매권 행사로 인한 소유권이전등기도 할 수 없다.